탁구 AG 대표팀 임종훈 "홈팀 중국 텃세? 대처법 생각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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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탁구 대표팀 임종훈(26)이 탁구 '최강국'이자 대회 주최국인 중국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
중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에서 나온 103개의 금메달 중 절반이 넘는 66개를 독식했다.
한국은 통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49개를 수확했으며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은1, 동 3개를 기록했다.
한국 탁구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마지막 대회는 21년 전 열린 2002 부산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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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으로 나가는 첫 AG…중국 넘어 금메달 목표로"
(진천=뉴스1) 권혁준 기자 =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탁구 대표팀 임종훈(26)이 탁구 '최강국'이자 대회 주최국인 중국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다짐했다.
임종훈은 2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에서 치르는 아시안게임에 대한 대처법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들어 기량이 올라온 한국 탁구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이전과 같은 은, 동메달이 아닌 금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선 탁구 최강국인 중국을 반드시 넘어야 한다.
중국은 역대 아시안게임 탁구 종목에서 나온 103개의 금메달 중 절반이 넘는 66개를 독식했다. 아시안게임 뿐 아니라 세계 레벨인 올림픽에서도 '최강'을 자랑한다.
최근 대회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5개의 금메달을 독식했고 3개의 은메달도 추가했다.
한국은 통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29개, 동메달 49개를 수확했으며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은1, 동 3개를 기록했다.
한국 탁구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마지막 대회는 21년 전 열린 2002 부산 대회다. 당시 남자 복식(유승민-이철승), 여자 복식(이은실-석은미)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는 중국의 홈경기라는 점에서 더욱 불리할 수밖에 없는데, 그래도 임종훈은 1등이 가능한 목표로 보고 있다.
그는 "탁구 종목은 중국이 워낙 강한 종목이다. 거기다 중국 내 인기도 많고 홈 관중도 많이 와서 텃세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도 "그래도 중국에서 몇 차례 대회를 해보면서 어느 정도 분위기를 파악하고 훈련 때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 전체적으로 수준이 높기 때문에 일단은 일본과 대만을 넘어야한다. 하지만 목표인 금메달을 획득하기 위해선 중국을 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종훈은 이번이 자카르카-팔렘방 대회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안게임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대표팀의 주전급으로 많은 종목에 출전한다.
그는 "주전으로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아시안게임 전 아시아선수권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데, 그 대회부터 중국, 일본에게 쉽게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 기세를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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