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새 회원국 받았다…사우디·이란·UAE·아르헨 등 6개국

허지윤 기자 2023. 8. 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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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국)의 새 회원국으로 아르헨티나·이집트·에티오피아·이란·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6국이 선정됐다.

브릭스의 회원국 확충은 2010년 남아공 가입 이후 1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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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국)의 새 회원국으로 아르헨티나·이집트·에티오피아·이란·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UAE) 등 6국이 선정됐다. 브릭스의 회원국 확충은 2010년 남아공 가입 이후 13년 만이다.

22일(현지시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개막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의 각국 대표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 발부로 라브로프 장관을 대신 보냈으나 이날 화상으로 회의에 참여했다. /AP

올해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24일(현지 시각)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5개 회원국은 브릭스 확장을 위한 원칙, 기준, 절차 등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외무부)에 따르면 사우디를 포함해 22개국이 공식적으로 브릭스 가입을 요청했다. 비공식적으로 관심을 표명한 국가까지 포함하면 40개국이 넘는다.

남아공은 이번 회의에서 브릭스 확장을 위한 원칙과 기준, 요건, 지침, 절차 등을 담은 문서를 마련해 정상들에게 제출했다. 각국 정상들은 이를 토대로 전날 예정된 기자회견까지 취소하고 장시간의 토론 끝에 6개 신규 정식 회원국 가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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