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고고학'→영화제 독립스타상 기윤, 티오엠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티오엠매니지먼트

배우 기윤이 티오엠매니지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2022)에서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의 유망주로 급부상한 기윤이 연기파 아티스트들이 다수 소속되어 있는 티오엠매니지먼트에 둥지를 틀며 힘찬 날갯짓을 예고하고 있다.

2010년 단편영화 '주말여행'로 데뷔한 그는 제1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단편영화 '피팅룸'을 비롯해, 영화 '힘내세요, 병헌씨' '내가 다 알아서 할게' '고등어' '방 안의 코끼리' '마이 케미컬 러브' '2017 동명이인 프로젝트' '한강에게' '검객' '정말 먼 곳' '서바이벌 택틱스' '사랑의 고고학' 등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채우며 배우로서의 내공을 쌓고 있다.

영화 '사랑의 고고학(2023)'은 올해 초 국내외 유수영화제에서 수상 및 초청 행렬로 관심을 받은 가운데, 배우 기윤을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영화다. 8년간의 연애와 4년간의 이별의 지난한 과정을 통해 느리지만 꿋꿋하게 변화하는 영실의 서툴지만 단호한 여정을 담은 이번 작품에서 기윤은 자신이 가진 유약함을 통해 연인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동시에 끊임없는 의심으로 연인을 지치게 하는 미성숙한 남자 '여인식'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큰 호응을 받았다.

그는 극 중 연인관계를 현실적이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관객들에게 공감을 자아냈으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아 서울독립영화제서 수상하기도.

그런가 하면, 기윤은 무대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연극 '머쉬멜로우' '우리마을' 등에 참여, 관객 참여형 작품인 '머쉬멜로우'에서 긍정 에너지를 발산, 존재감을 드러내며 작품이 지닌 장르의 매력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처럼 그는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롤에 최선의 것을 보여주며 본인의 얼굴을 알리고 있다. 이에 연기파 뉴페이스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그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진아 대표가 설립한 티오엠매니지먼트와 손잡은 만큼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관심을 높이고 있다.

한편, 티오엠매니지먼트에는 김은희, 정은경, 조영규, 윤성수, 김수정, 심리상담사 김미진 등 여러 장르에서 전방위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소속되어 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