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아픔 안겼던 가나 특급, EPL행 눈앞…계약 맺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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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쿠두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매체를 통해 "웨스트햄은 쿠두스 영입을 두고 아약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웨스트햄은 10% 셀 온 조항을 포함해서 4,100만 유로(약 588억)와 300만 유로(약 43억)의 옵션이 있는 제안을 제출했다. 아약스는 이 제안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쿠두스는 연장 옵션이 포함된 5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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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모하메드 쿠두스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매체를 통해 “웨스트햄은 쿠두스 영입을 두고 아약스와 계약을 앞두고 있다. 웨스트햄은 10% 셀 온 조항을 포함해서 4,100만 유로(약 588억)와 300만 유로(약 43억)의 옵션이 있는 제안을 제출했다. 아약스는 이 제안을 수락할 것으로 보인다. 쿠두스는 연장 옵션이 포함된 5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앞서 쿠두스는 2주 전만 하더라도 웨스트햄이 아닌 브라이튼과 연결됐었다. 온스테인은 지난 6일 “브라이튼은 쿠두스 영입을 두고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적료는 4천만 유로(약 574억)가 될 것이고, 이는 브라이튼의 클럽 레코드 이적료가 될 것이다. 쿠두스는 현재 브라이튼과의 개인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라며 쿠두스가 브라이튼 합류를 앞두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브라이튼과의 딜은 갑작스럽게 무너졌고, 웨스트햄이 쿠두스에게 접근한 끝에 영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쿠두스는 많은 클럽들이 관심을 갖는 선수였다. 빠른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고, 볼을 다루는 기술이 좋으며 날카로운 킥 능력까지 갖춘 쿠두스는 아약스 시절부터 많은 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아약스 출신 선수들이 이적시장에서 인기가 많았듯, 쿠두스 역시 그랬다.
국내 팬들에게는 아픈 기억을 남긴 선수이기도 하다. 쿠두스는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가나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한국에 2-3 패배를 안겼다. 당시 한국은 0-2 상황에서 조규성의 멀티골로 2-2를 만들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패배가 더욱 뼈아팠다.
한편 웨스트햄은 쿠두스 영입으로 중원 보강을 꾀하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리그에서 성적을 내지 못했던 브라이튼은 이번 시즌 반등을 노린다. 중원의 핵심인 데클런 라이스가 떠난 데에 이어 스포츠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미래가 불투명해진 루카스 파케타의 상황 때문에 미드필더 추가 영입이 불가피했던 웨스트햄은 쿠두스를 영입해 걱정을 덜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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