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옥상 화재…인부 8명 대피

오늘(24일) 낮 12시 45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메르디앙 호텔 옥상에서 불이 나 시설 철거 작업 중이던 노동자 8명이 대피했습니다.

언덕에 위치한 14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강북 일부 지역에서도 화재가 목격됐습니다.

오늘 불로 옥상에 있던 냉각탑과 건축자재 등이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건물 공사를 위해 옥상에서 파이프 절단 작업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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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생신고 없이 태어난 영아가 살해·유기된 사건을 계기로 화두가 됐던 보호출산제 관련 법안이 국회 상임위 소위를 통과했습니다.

법안은 출산한 산모가 신원을 숨기더라도 지방자치단체가 아동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산모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되 출산 기록을 충실히 남겨 나중에 산모와 자녀가 동의하면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아이가 엄마를 찾을 수 있게 했습니다.

복지위는 내일 전체 회의를 열어 해당 법안을 심사·의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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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지난달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22만여 명을 대상으로 자녀의 스마트폰 이용 습관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자녀들의 7.3%가 스마트폰 과의존 관심군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의존 관심군은 스마트폰 이용 시간을 정한 뒤 지키는 데 어려움을 겪거나, 시력과 자세 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남자 초등생 중 관심군이 8.1%, 여자 초등생 중 관심군은 6.4%로, 남학생들이 스마트폰에 과다하게 의존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