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상병 사망 사건, 경북 경찰 이첩...수사 착수

경찰이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 상병 사건을 국방부에서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북경찰청은 오늘(24일) 국방부에서 채 상병의 사망 사건 수사 기록을 이첩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넘겨받은 기록에는 해병대 대대장 2명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시됐고, 임성근 1사단장 등 4명에 대해서는 수사 내용과 보강수사 관련 사항만 포함된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북경찰청은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강력범죄수사대 산하 군인범죄수사팀 등 모두 3개 팀, 24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편성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특히, 국방부 조사본부의 혐의 적시 여부와 상관없이 사건 관계자 6명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입건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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