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앞둔 우리은행, 대구 시청과 연습경기로 담금질

박종호 2023. 8. 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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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박신자컵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아산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대구 시청과 연습경기에서 75-6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팀에 선수가 많이 없다. (웃음) 6명이 전부다.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최)이샘이하고 (오)승인이는 뛰지만, 많이 못 뛴다. 둘은 관리해야 한다"라며 가용 인원 부족을 이야기했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우리은행은 점수 차를 더 벌리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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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박신자컵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아산 우리은행은 24일 서울 장위동 우리은행 체육관에서 대구 시청과 연습경기에서 75-6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만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팀에 선수가 많이 없다. (웃음) 6명이 전부다. 체력적으로 힘들 것이다. (최)이샘이하고 (오)승인이는 뛰지만, 많이 못 뛴다. 둘은 관리해야 한다”라며 가용 인원 부족을 이야기했다. 


이어, “박신자컵에서도 (박)지현이랑 (김)단비만 온다. 지금 있는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나)윤정이가 정말 열심히다. 지금 멤버에서는 중요한 역할이다. (유)승희도 적응하고 있는 과정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은행은 6명의 선수만 코트를 밟았다. 선수는 적었지만, 탄탄한 수비로 대구 시청을 괴롭혔다. 경기 첫 6분간 2점만 내줬다.

공격에서는 나윤정의 3점슛으로 시작했다. 이후에도 우리은행은 계속 몰아쳤다. 나윤정이 득점을 올렸고 백지원의 커트인 득점까지 나왔다. 그 결과, 17-2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에게 외곽 득점을 허용했지만, 여전히 우리은행의 분위기였다. 25-11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에는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상대 에너지 레벨에 밀렸기 때문.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골밑 득점도 허용했다. 하지만 최이샘 투입 이후 분위기가 변했다. 최이샘을 앞세워 점수 차를 유지했다. 나윤정의 외곽 득점까지 나왔다. 그 결과, 점수 차는 유지됐다. 쿼터 막판 나윤정의 돌파 득점을 더한 우리은행은 40-27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의 가용인원은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6명의 선수만 뛸 수 있었기 때문. 최이샘과 오승인만 교체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교체 없이 경기를 다 뛰었다. 체력적으로 다소 고전했다.

그 결과, 3쿼터 첫 4분간 4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고 상대의 커트인 득점과 세컨드 찬스 득점을 제어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의 슈팅은 들어가지 않았다. 에너지 레벨에서 밀린 우리은행은 추격을 허용했다. 나윤정의 쿼터 종료 버저비터가 나왔지만, 점수는 52-44가 됐다.

우리은행은 4쿼터 첫 3분간 득점하지 못했다. 반대로 상대에게 외곽 득점, 자유투 득점을 허용했다. 0-7런을 허용했다. 점수 차는 1점까지 좁혀졌다. 그러자 작전 타임을 신청.

작전 타임 이후 우리은행 선수들은 전열을 가다듬었다. 교체로 들어온 최이샘이 중심을 잡았다. 그러자 우리은행의 득점이 나오기 시작했다. 유승희와 노현지의 속공 득점까지 나왔다. 점수 차는 다시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우리은행은 점수 차를 더 벌리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 바스켓 코리아 DB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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