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다양한 전문분야 법조인 양성 검토해 보겠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회장단 오찬 간담회
"장학제도 다변화하고 학자금 융자도 확대"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진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왼쪽부터 주진우 대통령실 법률비서관, 정현미 원장, 호문혁 초대 이사장, 윤석열 대통령, 이상경 이사장, 김종보 이사.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다양한 전문 분야의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법조 인력·교육 정책을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상경 이사장(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장)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경 이사장을 비롯해 호문혁 초대 이사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 김종보 이사(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정현미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이 참석해 오찬을 겸한 간담회가 열렸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법학 교육의 현실과 애로점에 관한 건의를 듣고 “변호사 시험과목 위주의 교육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다양한 전문분야의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법조 인력·교육 정책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법학전문대학원뿐만 아니라 다른 학부에서도 어려운 환경으로 공부할 수 없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장학제도를 다변화하고 학자금 융자제도를 확대해 나가는 정책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용산 대통령실은 “정부는 국정과제로 국가 장학금을 다양화·내실화하고, 학자금 대출의 저금리를 유지하며 취업후 상환할 수 있는 학자금 대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한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건의 사항들을 검토해 우선 추진할 수 있는 방안부터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