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이제 한 달...한국, 목표는 종합 3위?
'메달밭' 양궁, 금메달 10개 '싹쓸이' 목표
한국, 역대 최대 1,180명 대규모 선수단 파견
종합 3위 목표…일본과 격차 인정
[앵커]
'47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축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천 명이 넘는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는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 자리를 지키겠다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웠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까지 정확히 한 달을 남기고, 경영 대표팀 선수들이 더욱 힘차게 물살을 가릅니다.
최고 스타 황선우와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은 2010년 광저우 대회 3관왕 박태환을 넘어, 우리나라 수영 최초의 4관왕 달성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 4관왕에 대한 부담감은 전혀 없고요. 제가 열심히 훈련한 만큼 기록으로 보상받는 것이니까 (자신 있습니다.)]
전통의 메달밭 양궁은 리커브와 컴파운드에 걸린 총 10개의 금메달을 모두 휩쓸겠다는 각오입니다.
[김우진 / 양궁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은 이번에 네 번째로 참가하는데요. 이번에도 똑같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려고 하고 좋은 성적이 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국기인 태권도는 대회 초반 메달 레이스를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장준 / 태권도 국가대표 : 경기 감각이 계속 살아있고, 다음 주에도 시합에 출전하는데 아시안게임 전에 (컨디션을) 점검할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관심을 집중시키는 남자 야구와 축구 대표팀은 간판스타 이정후와 이강인의 부상 변수로 금메달로 가는 길이 험난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인 1,180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합니다.
하지만 중국과 일본에 이은 종합 3위를 목표로 내걸어, 크게 벌어진 일본과의 스포츠 격차를 다시 한 번 절감케 했습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최근 국경을 개방한 북한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국제 종합대회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고,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 확보를 위해 아시안게임에 '옵서버' 형태로 출전하려 했던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단은 출전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촬영기자 : 이규
영상편집 : 김혜정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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