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주거취약 1인가구 전수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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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1인가구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에 구는 조사 범위를 자체적으로 넓혀 주거취약지역 거주 1인 가구까지 살핀다.
앞서 구는 여름철을 맞아 기획조사를 실시해 취약가구 지원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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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고시원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1인가구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번 조사는 10월10일까지 이어지는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실시한다. 지난달 24일 시작한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의 실거주지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사업으로 통상 9~10월경 진행된다. 그러나 올해는 최근 문제가 불거진 출생 미신고 아동 전수조사를 위하여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졌다.
이에 구는 조사 범위를 자체적으로 넓혀 주거취약지역 거주 1인 가구까지 살핀다. 조사는 고시원, 반지하, 옥탑방 등 주거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지역 실정에 밝은 통장들이 직접 방문해 거주실태와 생활환경 등을 확인하고, 생활의 어려움과 복지상담 필요성 등을 파악한다. 송파구 27개동 통장 744명이 참여한다.
앞서 구는 여름철을 맞아 기획조사를 실시해 취약가구 지원에도 나섰다. 전기료 체납, 단전 여부, 의료비 과다지출, 건강보혐료 체납 등을 기준으로 1057가구를 발굴했다. 이들의 건강 상태, 지원 필요 여부 등을 조사해 즉시 지원이 필요한 50여 가구에 대해 수급 연계, 민간자원 연계 등을 실시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전수조사로 숨은 고립 가구를 찾아내고, 다양한 위기 속에 힘들어하는 구민들을 발굴해 필요한 도움을 드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만들어 소외됨 없는 포용의 도시 송파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온라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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