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살인예고글, 형사처벌에 손해배상까지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온라인에 살인예고글을 올리면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상 책임도 묻기로 했다.
경찰청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 살인예고글 게시자에게 형사처벌 외 손해배상소송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청은 "연이은 살인예고글로 국민 일상에 미치는 피해는 물론 대규모 경찰력 동원 등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가 극심한 실정"이라며 "공권력 낭비로 초래된 국가적 손해 등 상당액의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경찰이 온라인에 살인예고글을 올리면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상 책임도 묻기로 했다.
경찰청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 살인예고글 게시자에게 형사처벌 외 손해배상소송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신림동과 분당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는 잇따라 살인예고글이 올라오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글 462건을 입건하고 이 가운데 207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총 216명이 검거됐으며 이 중 21명이 구속됐다.
경찰은 살인예고 계시글이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판단, 전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게시자를 신속히 추적·검거하고 있다.
경찰청은 "연이은 살인예고글로 국민 일상에 미치는 피해는 물론 대규모 경찰력 동원 등으로 인한 행정력 낭비가 극심한 실정"이라며 "공권력 낭비로 초래된 국가적 손해 등 상당액의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sejungkim@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주마다 전문가 파견"…'오염수 불안감' 달래기 나선 정부[일문일답]
- [속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시작
- [대한민국 국회 생산성②] 복붙하고 떼법내고…'불량 입법' 몸살
- [대전환 AI시대⑪]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센터장이 본 '초거대 AI' 실상
- 구교환, 'D.P.' 한호열을 떠나보내며 "또 봐" [TF인터뷰]
- 얼마없는 충전소마저도 '관리 부실'…하이브리드 인기 지속되나
- "평화를 말하지 않으면 평화는 오지 않는다"
- 인도 찬드라얀3호 세계 최초 '달 남극' 착륙 성공
- 민주당 "檢, 이재명 출석 거부…방탄 프레임 씌우겠다는 것"
- '여의도역은 신한투자증권역?'...금융권, 수억 들여 역명 사들이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