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비교해 승률 75%"···글로벌 빅테크와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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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대규모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와 정면 승부에 나선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총괄은 이날 행사에서 "챗GPT와 비교했을 때 하이퍼클로바X의 승률은 75%"라고 말해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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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사회·법·제도 이해하는 AI"
네이버가 대규모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고 구글·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빅테크와 정면 승부에 나선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국내 인공지능(AI) 시장을 장악한 뒤 향후 비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4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팀 네이버 컨퍼런스 단(DAN) 23’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며 “네이버는 생성형 AI의 시대에도 더 큰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는 자연스러운 한국어를 포함해 한국의 사회적 맥락, 법·제도를 이해하는 생성형 AI라는 점에서 (여타 서비스와) 차별화된다”며 “긴밀하게 협력을 논의하고 있는 글로벌파트너들이 있으며 각 나라에 특화된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학습시키면 특정 국가에서 강점이 있는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AI 기술총괄은 이날 행사에서 “챗GPT와 비교했을 때 하이퍼클로바X의 승률은 75%”라고 말해 글로벌 빅테크와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와 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 및 생성형 AI 검색 ‘큐(CUE):’도 공개됐다.
한편 최 대표는 우리 정부의 플랫폼 규제 움직임과 관련해 “생성형 AI는 국경을 넘어 벌어지는 싸움이며 네이버가 경쟁해야 하는 대상은 글로벌 기업”이라며 자율 규제의 필요성을 천명했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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