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법조 인력·교육 정책 검토”…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간담회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3. 8. 24. 17:30
장학제도 다변화 및 학자금 융자 제도 확대도 약속
윤석열 대통령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대표단과 24일 만나 “변호사 시험 과목 위주의 교육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다양한 전문 분야의 법조인을 양성하기 위해 법조 인력·교육 정책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에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상경 이사장, 호문혁 초대 이사장, 김종보 이사 등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교수들로부터 법학 교육의 현실과 여러 애로점에 관한 건의를 경청했다. 이후 대통령은 “법학전문대학원뿐만 아니라 다른 학부에서도,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공부할 수 없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장학제도를 다변화하고, 학자금 융자 제도를 확대해 나가는 정책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요청으로 법학교육 제도 개선방향과 관련한 법학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의 여러 건의 사항들을 검토하여 우선 추진할 수 있는 방안들부터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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