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머리 직격→115구 투혼’ 브랜든, 이승엽 감독 “대단한 마음가짐, 오늘은 집에서 휴식” [고척 톡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외국인투수 브랜든 와델의 역투에 감탄했다.
"브랜든은 오늘 집에 갔다"라고 밝힌 이승엽 감독은 "원래 매일 공을 던지는 투수라서 오늘은 쉬라고 당부를 했다. 와이프와 함께 있으니 오늘은 푹 쉬고 내일 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고척, 길준영 기자] “정말 대단하다. 외국인선수가 그런 마음가짐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외국인투수 브랜든 와델의 역투에 감탄했다.
브랜든은 지난 23일 등판에서 1회 로니 도슨의 타구에 머리를 맞았지만 마운드를 내려가지 않고 6이닝 7피안타 3볼넷 1사구 3탈삼진 3실점(2자책) 승리를 기록했다. 투구수 115구를 던지는 투혼을 보여줬다.
이승엽 감독은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다. 어제 바꿔야하는 상황이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던지겠다고 하더라. 정말 대단하다. 외국인선수가 그런 마음가짐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 본인 몸도 생각해야하는데 괜찮다고 하니까 우리는 브랜든을 믿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브랜든은 오늘 집에 갔다”라고 밝힌 이승엽 감독은 “원래 매일 공을 던지는 투수라서 오늘은 쉬라고 당부를 했다. 와이프와 함께 있으니 오늘은 푹 쉬고 내일 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두산은 이날 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호세 로하스(좌익수)-양의지(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김인태(우익수)-박유연(포수)-조수행(중견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동주다.
이승엽 감독은 양의지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한 것에 대해 “아직 원래 모습은 아니다. 경기 감각도 떨어지고 어제 스윙을 보니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경기를 어차피 나가봐야 하고 오늘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투수이기 때문에 대타로 나가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서 나가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경기 3출루로 활약한 정수빈은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허경민이 1번으로 올라왔다. 이승엽 감독은 “정수빈은 아직 수비를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조수행은 아직 1번을 치기는 부담스럽고 허경민이 타격감이 좋기 때문에 1번타자를 맡겼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