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유럽 바둑 선생님
2023. 8. 24. 17:27
본선 8강 ○ 최정 9단 ● 신민준 9단 초점8(78~90)
한국 여자 바둑 1세대 1인자 윤영선은 1998년 여자 국수전에서 네 번째 우승했다. 이해 2기 SK가스배 신예10걸전 본선에서 하나뿐인 여자 프로로서 8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 프로가 여자 대회가 아닌 곳에서 본선에 올라 성적을 낸 것은 처음이었다.
2000년 뒤로 여자 바둑계는 박지은, 조혜연이 받치고 루이나이웨이가 꼭짓점을 이뤘다. 2002년 스물다섯 윤영선은 남은 독기를 뿜어냈다. 1회 호작배 결승에서 박지은을 2대0으로 꺾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이룬다. 프로 인생 마지막 우승이었다. 2004년 유럽에 놀러간 윤영선은 폴란드에서 만난 다섯 살 아래 독일 대학생 남자와 사랑에 빠졌다. 2005년 여자 국수전에서 준우승했고 2006년 3월 뒤로 공식 대회에 나오지 않았다. 4월 독일 하노버에서 결혼했다. 아들딸 낳고 유럽을 아우르며 바둑을 가르치고 있다.
78로 움직이는 백돌이 사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림1> 흑1에 지켜도 백2에 걱정 없이 둘 시간이 있다. 백6에 따내 산다. 흑81로 따내고 백82에 붙이니 인공지능 카타고가 예상하지 않은 흐름으로 들어갔다. 카타고는 82보다 <그림2> 백1이 조금 낫다고 봤다. (89…82 위)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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