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에 ‘독전2’ 등 3편 선정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은 10월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 중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와 ‘온 스크린’에서 선보일 작품을 24일 공개했다.
‘한국영화의 오늘’ 섹션의 경우 ‘독전 2’(백감독), ‘발레리나’(이충현), ‘화란’(김창훈) 3개 작품이 선정됐다.
‘온 스크린’에서 선보일 작품은 ‘거래’(이정곤, 웨이브), ‘러닝메이트’(한진원, 티빙), ‘비질란테’(최정열, 디즈니 플러스), ‘시가렛 걸’(카밀라 안디니·이파 이스판샤, 넷플릭스), ‘운수 오진 날’(필감성, 티빙), ‘LTNS’(임대형·전고운, 티빙) 등 6편이다.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되는 ‘독전 2’는 2018년 개봉해 52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독전’ 후속작이다.
이충현 감독의 ‘발레리나’는 억울하게 죽은 친구의 복수를 위해 경호원 출신의 주인공이 펼치는 복수극을 담은 작품이다.
제76회 칸영화제 주목할만한시선에 공식 초청된 ‘화란’은 새로운 유형의 한국형 누아르로 김창훈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신예 홍사빈의 몰입감 높은 연기와 송중기의 새로운 도전으로 기대를 모은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작품을 소개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온 스크린’ 섹션은 아시아 영화제 중 최초로 2021년 신설됐다. 올해 이 부문에서 ‘거래’ 등 한국 작품 5편과 인도네시아 작품 ‘시가렛 걸’ 1편이 선정돼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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