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당 30만원' 태국서 여성과 실시간 음란방송 한국인 유튜버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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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유흥주점에서 실시간으로 음란방송을 하며 후원금을 챙긴 한국인 유튜버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5회에 걸쳐 태국 소재 유흥주점에서 현지 여성 유흥접객원들과 음담패설을 하고, 유사성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을 실시간 촬영해 유튜브로 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생방송 1회당 A씨가 1만원∼3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 약 한 달간의 수익금인 1130만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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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1회당 1만원~30만원 상당 후원금 받아
(수원=뉴스1) 양희문 기자 = 태국 유흥주점에서 실시간으로 음란방송을 하며 후원금을 챙긴 한국인 유튜버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최나영)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로 A씨(27)를 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5회에 걸쳐 태국 소재 유흥주점에서 현지 여성 유흥접객원들과 음담패설을 하고, 유사성행위를 하는 듯한 모습을 실시간 촬영해 유튜브로 방송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수차례 유사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댓글에 반응하며 후원금을 챙기고, 중계가 끝난 뒤에는 다시 보기링크를 삭제하며 흔적을 없앴다. 방송 당시 별도의 연령제한을 두지 않아 청소년들도 무분별하게 해당 영상을 시청할 수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영상을 향해 '나라 망신' '혐한 조성' 등 지적이 제기되자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태국에 체류 중인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현지 영사관 협조를 받아 인천공항에 입국하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생방송 1회당 A씨가 1만원∼3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파악, 약 한 달간의 수익금인 1130만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을 신청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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