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탑승 안돼요" 천안시 카드전용 시내버스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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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카드 전용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카드 전용 버스는 기존 현금 투입함을 없애고 교통카드 및 교통카드 기능이 내장된 신용카드, 알뜰교통카드, 지역화폐인 천안사랑카드 등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또 시범 운영 기간 중에는 버스 내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하거나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계좌이체 등으로 탑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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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카드 전용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카드 전용 버스는 기존 현금 투입함을 없애고 교통카드 및 교통카드 기능이 내장된 신용카드, 알뜰교통카드, 지역화폐인 천안사랑카드 등 카드 결제만 가능하다.
운영 구간은 5, 10, 492, 493, 500, 600, 601, 603, 621번 등 모두 9개 노선으로 버스 28대가 해당된다.
시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뒤 문제점을 개선해 대상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9~10월 두달 간은 현금함을 유지한다.
또 시범 운영 기간 중에는 버스 내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하거나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계좌이체 등으로 탑승할 수 있다.
정규운 대중교통과장은 "천안시 시내버스 현금승차 비율은 2020년 5.3%, 2021년 3.8%, 2022년 3.2%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시내버스 현금결제에 따른 운행 지연 및 안전사고 예방, 수입의 투명성 제고, 현금관리 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요금 할인, 무료환승 등 대중교통 이용의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시범운영 기간 중 발생하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본격 시행 전 시민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겠다"고 덧붙였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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