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모빌리티, 배터리팩 스마트팩토리 착공.."자동화·친환경"

이유미 기자 2023. 8. 2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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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모빌리티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군산 배터리팩 스마트팩토리'를 건립한다.

국내 최초의 전자동화 배터리 생산장비가 들어설 스마트팩토리로 연 8만대 이상의 이륜차 구동형 배터리팩을 생산하고, 지자체 및 대학과의 협력 사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비모빌리티는 군산 스마트팩토리에서 삼성SDI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 '전기이륜차용 구동형 배터리팩' 및 '교체형 배터리 충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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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진행된 '군산 배터리팩 스마트팩토리' 착공식/사진제공=비모빌리티

비모빌리티가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군산 배터리팩 스마트팩토리'를 건립한다. 국내 최초의 전자동화 배터리 생산장비가 들어설 스마트팩토리로 연 8만대 이상의 이륜차 구동형 배터리팩을 생산하고, 지자체 및 대학과의 협력 사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한 착공식이 24일 오전 개최됐다.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에 건립될 이 스마트팩토리는 연면적 5400㎡ 규모다. 주변 새만금 이차전지 특화 단지가 있어 배터리 및 전기차 산업에 유리한 근접성을 갖췄다.

비모빌리티는 군산 스마트팩토리에서 삼성SDI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활용, '전기이륜차용 구동형 배터리팩' 및 '교체형 배터리 충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구동형배터리 팩은 연 8만대, 교체형 배터리충전기는 수작업이 필요해 연 5000대 생산 가능한 수준이다. 국내 최초로 설계된 전자동화 배터리팩 생산장비도 마련키로 했다. 배터리 셀 발란싱부터 제품 적재 및 운반까지 최신 로봇 장비로 구성한다고 비모빌리티 측은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회사는 구동형배터리팩 외 트랙터 등 농업 전용 배터리팩 등으로 제품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2년 국립군산대와 체결한 MOU를 바탕으로 '친환경 충전 인프라 및 전기자전거 구축을 위한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사업도 추진한다. 태양광 발전과 결합한 친환경 충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연간 429억원 규모로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될 예정이며, 총 사업 규모는 2143억원에 이른다.

한편 비모빌리티는 에스엠케이(대표 김윤재)의 관계사로, 양사는 배터리 팩 제조 및 e-모빌리티 충전 시설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태양광·AI(인공지능)·블록체인 기술을 융합, '탄소 무배출 충전소' 개발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ESG(환경, 사회, 투명경영) 활동을 추진 중이다. 방글라데시와 사우디 리야드시에 전기이륜차 구동형 배터리팩 및 현지 태양광 충전소를 공급할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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