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위례복정역·미사순환 마을버스 개통…준공영제 첫 시동

이현재 시장 “기존 노선도 빠르게 준공영제로 전환할 것”

이현재 시장(오른쪽 맨 앞)이 23일 미사순환 마을버스 개통식에 참석해 주민들과 미사-01번 마을버스를 시승하고 있다.(하남시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가 첫 준공영제 노선인 위례복정역 마을버스와 미사순환 마을버스를 잇달아 개통했다.

24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2일 위례복정역(위례-01번) 마을버스, 23일 미사순환(미사-01번) 마을버스 개통식을 가졌다.

위례-01 마을버스는 위례신도시와 8호선·수인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을 연계하는 노선이다. 6대가 운행되며 차량은 모두 신규 친환경 전기버스가 배차됐다.

미사-01번 마을버스는 미사강변도시 아파트단지와 미사역·황산사거리 등 각 거점을 연계순환하는 노선으로 총 12대로 운행된다. 시는 시계방향으로 다니는 6대를 이날부터 먼저 운행하고 반시계반향으로 다니는 나머지 6대는 운송사업자가 차량 및 승무사원 준비를 마치는 9월 내에 추가 개통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주민 숙원이던 위례복정역·미사순환 노선 마을버스를 개통한데 이어 기존 마을버스도 준공영제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