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출산선물 '쌀케이크' 받은 아기가 벌써 고등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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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출산 축하선물로 지급하는 쌀케이크를 받은 아기가 올해 고등학생이 됐다.
24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7년 동안 '탄생축하 쌀 케이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지방자치단체마다 다양한 저출생 대응책이 생기고 사라지고 있지만 고양시의 '탄생축하 쌀 케이크 지원사업'은 변함 없이 17년째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고양시는 쌀 케이크 지원사업을 통해 17년째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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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케이크 받는 시민 만족도도 높아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출산 축하선물로 지급하는 쌀케이크를 받은 아기가 올해 고등학생이 됐다.
24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7년부터 현재까지 17년 동안 ‘탄생축하 쌀 케이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출산지원금과 함께 고양시의 대표적인 출산지원 정책이다.
장수 비결은 바로 쌀 케이크에 담긴 특별한 의미에 있다.
쌀 케이크의 재료는 우리 쌀과 우리 밀, 유정란을 사용하고 출산가구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해썹(HACCP) 인증을 획득한 제품을 사용한다.
또 인공 글루텐이나 방부제도 넣지 않은 안심 먹거리를 출산가정에 전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이어지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쌀 케이크는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착한 먹거리’라는 점이다.
쌀 케이크를 만드는 애덕의집 보호 작업장 ‘소울베이커리’는 고양시에 소재한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현재 34명의 장애인이 일하고 있다.
고양시는 쌀 케이크 지원사업을 통해 17년째 안정적인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쌀 케이크를 받는 출산가정의 만족도 높아 2022년 조사 결과 ‘만족’ 이상으로 응답한 비율이 65.8%를 차지한다.
이동환 시장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양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성 있는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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