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찾은 중독 환자 10명 중 1명은 '00대'

김경림 2023. 8. 24. 17: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15개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중독 환자 중 10.6%는 10대로 나타났다.

10대 중독환자의 80%는 치료약물에 의한 중독으로, 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4일 질병관리청은 전국 15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한 중독 환자를 대상으로 중독 심층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중독 환자는 5997명이며 10대는 10.6%인 636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김경림 기자 ]


전국 15개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중독 환자 중 10.6%는 10대로 나타났다. 10대 중독환자의 80%는 치료약물에 의한 중독으로, 당국은 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4일 질병관리청은 전국 15개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한 중독 환자를 대상으로 중독 심층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2022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전체 중독 환자는 5997명이며 10대는 10.6%인 636명이다. 나머지 연령대에선 20대가 19%로 가장 많았고 70대 이상 14.5%, 40대 14.4%, 50대 14%, 60대 12.5%, 30대 11.9%, 10세 미만 3.1% 등이다.

10대 중독 환자 중에서 여성은 474명, 남성은 162명으로 나타났다.

10대의 중독 관련 노출물질을 보면 치료약물이 80%로 가장 많았고 가스 6.1%, 동식물 4.6%, 농약 0.5%, 기타·미상 0.6% 순이다.

10대 청소년의 다빈도 중독 물질을 보면 치료약물인 아세트오미노펜 계열 진통해열제가 21.1%로 가장 많고 벤조디아제핀계 신경안정제가 19.2%로 치료약물이 40.3%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청소년을 시작으로 소아, 노인 등 취약집단 중심으로 중독질환 예방사업의 대상을 확대해 중독사고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KIZM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키즈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