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발차기 장전…장준 "올림픽보다 좋은 경기력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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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태권도 간판 장준이 선전을 다짐했다.
지난해 4월 생애 첫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낸 장준은 다음 달에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만난 장준은 "(금메달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다. 태권도가 재미없다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최근 회전제에서 라운드제로 바뀌며 공격적인 플레이가 많아졌다. 더 재밌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 태권도 간판스타 이다빈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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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 "세 번째 금메달 도전, 큰 의미 있다"
[진천=뉴시스]박윤서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태권도 간판 장준이 선전을 다짐했다. 2년 전 도쿄 올림픽보다 향상된 경기력을 뽐내려 한다.
지난해 4월 생애 첫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낸 장준은 다음 달에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아시안게임은 처음이어도 국제대회 경력은 풍부하다. 세계선수권과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총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고 2년 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만난 장준은 "(금메달에 대한) 부담이 없지 않다. 태권도가 재미없다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최근 회전제에서 라운드제로 바뀌며 공격적인 플레이가 많아졌다. 더 재밌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권도 종주국 한국은 상대에게 경계 대상 1호다. 장준은 "한국 선수들이 다 잘해서 외국 선수들이 어려워한다"며 "나는 많이 알려져 있어서 분석을 많이 하더라. 그래도 상대가 어려워 하는 것 같다"고 견해를 드러냈다.
장준은 첫 올림픽이었던 2020 도쿄 올림픽에서 100% 몸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동메달을 따내는 성과를 냈다.
올림픽을 돌아본 장준은 "당시에 일 년 넘게 경기를 못 치렀다. 이번에도 똑같이 일 년이 연기됐지만, 작년부터 계속 경기를 뛰었고 일주일 뒤에도 경기가 있다"며 "감각을 익히고 있다. 그때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장준에게 중요한 무대다. 그는 "아시안게임에서도 랭킹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지금 순위를 유지하려면 랭킹 포인트를 계속 쌓아야 한다"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내가 못했다. 아시안게임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여자 태권도 간판스타 이다빈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 이다빈은 "세 번째 도전에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를 더 신경쓰고 경기력을 많이 끌어올리고 있다. 예전 대회들보다 더 집중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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