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서비스도 AI 덕 본다… `큐` 9월 말 베타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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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기반은 검색서비스다.
생성형AI 기반 검색서비스 '큐:'의 PC버전 베타 서비스를 오는 9월 말 개시, 11월부터는 네이버 검색에도 순차적으로 통합 적용될 예정이다.
향후 네이버 검색에 통합되면 '큐:'의 결과가 화면 최상단에 노출되고, 관련 서비스와 콘텐츠가 그 밑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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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기반은 검색서비스다. 생성형AI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영역이기도 하다.
MS(마이크로소프트)가 '빙'으로 도전장을 던지고 구글이 '바드'로 응수하는 가운데, 로컬 사업자로서는 드물게 자국 검색시장 1위를 수성 중인 네이버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생성형AI 기반 검색서비스 '큐:'의 PC버전 베타 서비스를 오는 9월 말 개시, 11월부터는 네이버 검색에도 순차적으로 통합 적용될 예정이다.
'큐:'는 자유로운 대화에 중점을 둔 '클로바X'보다 신뢰성 확보에 더욱 중점을 둔다. 다단계의 검색과 추론 및 지속적인 사실 확인 과정을 거치며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 내부 테스트 결과 72%를 줄였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마치 사람이 이해하듯 질문을 구조적으로 이해하고, 출처가 명확한 콘텐츠 내에서 최신 정보를 분석해, 복합 질문에 대한 답변을 생성해준다.
'검색 목적 달성을 돕는 어드바이저'를 표방하는 '큐:'는 이를 위해 연결성도 갖춘다. 네이버 사용자가 서비스를 오고간 흐름을 학습, 이를 바탕으로 쇼핑과 지식인 등 50개 이상 서비스에 연결시켜 구매나 예약 등까지 완료할 수 있게 한다.
향후 네이버 검색에 통합되면 '큐:'의 결과가 화면 최상단에 노출되고, 관련 서비스와 콘텐츠가 그 밑에 배치될 예정이다.예를 들어 사용자가 '주말에 분당에서 브런치하기 좋은 테라스 있는 식당 찾아줘'라고 질문하면,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를 기반으로 적합한 식당과 주요 메뉴 및 특징에 대해 요약하고 각 식당의 이미지와 영업시간, 리뷰 등 구체적인 정보들까지 제공한다. 그 하단에는 사용자가 궁금해 할 만한 후속 질문을 예상해 제공한다. '공기청정기 인기 제품 3개를 비교해줘' 라고 질문하면, 네이버 쇼핑 정보를 활용해 인기 있는 제품을 비교해서 요약해 준다.
특정 브랜드 구매 시 옷 치수를 추천해주거나 화장품을 사기 전에 자신의 사진을 바탕으로 미리보기를 할 수 있는 등 AI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경험을 네이버 쇼핑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팽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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