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출연연 기관장과 'R&D 혁신' 간담회 개최

김승준 기자 2023. 8. 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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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관 주재로 출연연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변화·혁신의 방향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연구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의 '정부 R&D 제도혁신 방안' 및 '2024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 결과' 관련 내용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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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 스카이홀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출연연 간담회' 에서 발언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3.08.24 /뉴스1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장관 주재로 출연연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변화·혁신의 방향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연구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과기정통부의 '정부 R&D 제도혁신 방안' 및 '2024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 결과' 관련 내용이 다뤄졌다.

예산 조정안에는 출연연 예산이 10.8%가 삭감되는 내용이 담겼다.

출연연은 시대 변화에 따라 연구 분야 간 융합 주도, 가치 공유국과의 연대·협력, 복합적인 사회문제의 해결 등 다양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종호 장관은 간담회에서 "과학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바로 사람"이라며 "조직·인력·연구 수행 등 기관 운영 전반에 걸쳐 자발적인 혁신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혁신 노력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기관장들은 혁신 의지를 밝히고 자율성을 갖고 혁신을 이행할 수 있는 R&D 제도 개선을 제안했다.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출연연 혁신의 핵심 키워드는 실력·경쟁, 세계 최고에 도전, 개방"이라며 "이번 혁신과정을 통해 향후 몇 년 내 세계 최고의 혁신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전략·전술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종호 장관은 "낡은 관행에서 벗어나 혁신하는 과정에서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겠으나 연구 현장의 높은 혁신 의지와 함께라면 최고의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으로 성공적인 체계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재정적·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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