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저작권 논란 없는 창작 AI 연구…제한된 데이터만 학습"

손엄지 기자 2023. 8. 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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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은 저작권 논란 없이 작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션(Creation) 영역에서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단(DAN) 23' 컨퍼런스에서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이미 창작 지원, 작품 추천, 작품 보호 영역에서 AI 기술을 잘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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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AI 기술, '크리에이션'과 '플레이' 영역 중심으로 연구
"웹툰 AI 조직 운영 중…웹툰 생태계 기술 독자 개발"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단(DAN) 23’ 컨퍼런스에서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네이버웹툰은 저작권 논란 없이 작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크리에이션(Creation) 영역에서 생성 인공지능(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2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진행된 ‘단(DAN) 23’ 컨퍼런스에서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이미 창작 지원, 작품 추천, 작품 보호 영역에서 AI 기술을 잘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창작 지원 도구를 제공하는 '크리에이션'과 작품 소비를 넘어 사용자가 가지고 놀 수 있는 '플레이(Play)' 영역이 웹툰의 미래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크리에이션 영역에서 김 대표는 "생성형 AI의 저작권 논란이 없으면서 실제로 작가들이 사용할 수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특정 작가가 보유한 이미지만을 학습 대상으로 삼아 저작권 침해 없이 창작의 생산성과 다양성 측면에서 혁신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네이버웹툰은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도메인의 AI를 집중 연구하는 '웹툰 AI'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AI 전 영역의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창작을 돕는 기술부터 저작권 보호 기술에 이르기까지 웹툰 생태계를 위한 수많은 기술을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에 3000억원 규모였던 네이버웹툰 거래액은 연평균 40%의 성장률을 지속하며 올해 1조8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창작자와 이용자의 플라이휠이 함께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면서 성장해 왔다"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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