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이선균 "정유미, 대본에 없던 따귀 날려…너니까 봐줬다!" [인터뷰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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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이선균이 정유미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높이 샀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를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이선균 분)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현수와 수진(정유미 분)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균은 정유미와의 호흡을 묻자 "홍상수 감독 영화로 이미 수차례 호흡 맞춘 배우가 정유미"며 "홍 감독의 스타일대로 한 테이크로 '쭉' 가는 촬영을 했다. 둘이 호흡이 잘 맞아야만하는 사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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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이선균이 정유미의 뜨거운 연기 열정을 높이 샀다.
이선균은 iMBC연예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잠'(감독 유재선)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를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이선균 분)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현수와 수진(정유미 분)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5월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 초청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잠'의 기가막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이선균, 정유미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이다. 이선균은 정유미와의 호흡을 묻자 "홍상수 감독 영화로 이미 수차례 호흡 맞춘 배우가 정유미"며 "홍 감독의 스타일대로 한 테이크로 '쭉' 가는 촬영을 했다. 둘이 호흡이 잘 맞아야만하는 사이"라고 확신했다.
이어 이선균은 "그 당시 호흡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서로에게 훈련이 되어있었다. 정유미가 처음 볼 때는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연약해 보이지만 어떤 배우보다 연기 앞에서는 과감하고 용기 있는 편이다. 10년 전부터 '기회가 주어지면 꼭 다시 함께하자'고 이야기 나누고 약속했다. 기회가 왔다"고 자랑했다.
이선균은 "정유미와 나는 서로에게 믿음이 이미 충분히 쌓인 상태였다. 사설이나 가까워질 계기가 필요한 상대 배우가 아니다. 친해지려는 노력 없이 평택 세트장 분장실에서 그냥 매일 MT간 친구들처럼 수다를 떨어댔다"며 "대본에 없는데 따귀를 때리기도 하더라. '너니까 참는다'고 농담했다. 자기도 모르게 나온 에너지라더라. 정작 난 기억도 못하고 있던 일화를 본인이 먼저 언급하더라. 당시 '컷'소리가 나자마자 엄청나게 웃었던 기억"이라고 전했다.
이번 작품에서 정유미는 난생처음 보는 얼굴을 보여준다. 안광이 서린 눈으로 광기를 드러내며 싸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그다. 이선균 역시 "유미의 눈을 타이트하게 잡았을 때 정말 공포스럽더라. 극적인 재미가 있었다. 새로운 모습이 너무 보기 좋더라"며 "오랜만에 만났는데 살이 정말 많이 빠져있더라. 그 모습이 수진의 예민함을 표현하기에 좋았던 거 같다. 그 초췌한 광기의 눈빛이 참 고마웠다"고 명장면을 꼽았다.
한편 이선균의 공포 열연이 펼쳐질 '잠'은 오는 9월 6일 개봉된다.
iMBC 이호영 | 사진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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