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더비부터 손흥민까지 ‘월클’만 만난다… 아트테크 최고위 과정 오픈

박효진 매경비즈 기자(park.hyojin@mkinternet.com) 2023. 8. 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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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 크리스티 필립스 세계 3대 경매하우스 비롯, 런던 유명 갤러리 프라이빗 투어 제공

국내 미술시장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수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미술품을 재테크의 새로운 수단으로 인식하는 일명 ‘아트테크(Art Tech)’ 수요가 늘어나면서다. 이러한 가운데 투자 가치성이 높은 미술품 정보와 아트 컬렉팅 노하우를 공유하는 ‘아트테크 최고경영자과정’이 오픈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 매일경제와 ‘아트테크 최고위’ 과정 오픈… 국내 최초
블루칩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가 매일경제와 공동으로 기획한 ‘제1기 아트테크 최고경영자과정’이 오는 10월 11일 개강한다. 내년 1월까지 매주 수요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본 과정은 국내 최초 아트테크 최고위 교육이다. 단순히 미술품이나 전시회에 대한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미술품 시장의 동향과 투자 전략, 컬렉팅의 핵심 원칙 교육 등 투자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춰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강연은 미술품 투자에 대한 오랜 노하우와 실전 경험을 가진 테사측 전문가를 포함해 양승아 케이옥션 경매사, 김찬용 전시해설가, 이호숙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대표, 방송인이자 예술작가인 권지안(솔비) 등이 맡아 생생한 경험담과 실무 사례를 전달한다.

교육 과정은 △불황에 더 주목받는 미술품 투자 △초보 컬렉터를 위한 미술품 투자 상식 △경매 기록으로 보는 글로벌 현대미술시장이 주목하는 작가 △미술에 숨겨진 세금이야기 △안전한 미술품 구매 법률상식, 그리고 네 차례의 현장실습 등 이론부터 실전까지 모두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수강생이 개개인의 아트테크 비전을 구축할 수 있도록 1:1 맞춤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매일경제는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수의 최고경영자 프로그램을 꾸준히 전개해 온 만큼 현장실습, 해외연수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세계 3대 옥션하우스, 세계 최대 규모 현대 미술관 등 특별한 현장 경험 제공
이번 1기 교육과정에는 친목 강화 및 현장 탐방을 위한 7박 8일간의 영국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뱅크시 작품이 경매에서 낙찰된 직후, 파쇄 퍼포먼스가 벌어졌던 소더비 런던 경매 하우스를 비롯해 크리스티와 필립스 등 글로벌 미술품 경매업체 3곳에 현지 스페셜리스트와 함께 방문해 프라이빗 투어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숨가쁘게 진행되는 미술품 경매 현장 경험과 경매 전 출품작들을 전시하는 ‘경매 프리뷰’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영국 미술의 역사를 배우는 한편, 최신 미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영국 유명 갤러리들을 찾아 역량 있는 신진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전시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 갤러리 테이트 모던(Tate Modern)부터 초기 르네상스부터 20세기 초까지의 유럽 회화 2,600여점을 소장한 영국 최고 권위의 미술관인 내셔널 갤러리, 그리고 영국을 대표하는 미술학교이자 학회인 ‘영국 왕립예술원’ 일정도 마련했다.

손흥민 경기 직관부터 런던 시내 관광까지… 멋과 재미 모두 갖춰
손흥민 골 세레머니 모습 [사진출처 = 토트넘 인스타그램]
한편, 본 1기 과정에는 특별히 최근 ‘토트넘’의 주장으로 뽑혀 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의 경기를 직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본 프로그램은 단조롭고 반복적인 워크숍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북돋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트라팔가르 광장, 버킹엄 궁전, 템즈강 유람선 투어 등 휴식 시간도 사이사이에 적절히 배치해 여유와 즐거움을 전달할 방침이다.

테사 관계자는 “이번 아트테크 최고경영자과정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만큼 테사가 국내외 미술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집약해 구성했다”며 “철저한 준비로 참가자들에게 아트 컬렉팅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전달하고 색다른 체험의 기회를 두루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 과정은 기업의 CEO 및 임원, 전문직 종사자를 비롯한 미술 혹은 미술품 투자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안내는 매일경제 교육센터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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