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노조, 임단협 잠정합의안 ‘퇴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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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329180) 노사의 2023 임금 및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이 24일 열린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이날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오전 7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전체 조합원 대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전체조합원 6438명 중 5967명이 투표해 4104명(68.8%)이 반대해 부결됐다.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잠정합의안이 부결이 난 것은 경쟁사인 한화오션의 높은 임금 인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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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노조 68% 반대
HD현대중공업(329180) 노사의 2023 임금 및 단체교섭 잠정합의안이 24일 열린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이날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오전 7시부터 오전 12시까지 전체 조합원 대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한 결과 전체조합원 6438명 중 5967명이 투표해 4104명(68.8%)이 반대해 부결됐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12만 원(호봉승급분 3만 5000원 포함) 인상과 격려금 350만 원, 미래조선산업 전환을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 구성, 신규 채용 등 포함한 일치안을 만들고 조합원 대상 투표에 부쳤다.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잠정합의안이 부결이 난 것은 경쟁사인 한화오션의 높은 임금 인상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은 기본급 △11만 1223원 인상(호봉 상승분 2만3223원 포함) △근속수당 구간별 5천원 인상 △자기계발비 매월 환산 3시간 인상 지급 △격려금 300만원 등으로 최근 합의를 봤다. 한화오션의 경우 기본급에 자기계발비까지 사실상 한화오션의 임금 상승분이 더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최선을 다해 마련한 잠정합의안이 부결돼 매우 안타깝다”며 “교섭 마무리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현 기자 greenlight@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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