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에 무장반란 프리고진, 의문의 ‘비행기 추락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모스크바를 향한 무장반란 꼭 두 달 만인 23일(현지 시간) 의문의 비행기 추락으로 숨졌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 과정에서 누적된 정규군과의 갈등으로 6월 23일 반란을 일으켰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를 출발해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프리고진의 전용기는 오후 6시경 트베르주 쿠젠키노 일대에서 추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를 출발해 고향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프리고진의 전용기는 오후 6시경 트베르주 쿠젠키노 일대에서 추락했다. 당국은 프리고진, 바그너그룹의 공동 창업자 드미트리 웃킨 등 탑승자 10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는 이 비행기가 수직으로 떨어지는 모습, 쿠젠키노 들판에 추락한 후 화염과 연기를 내뿜는 동영상 등이 속속 올라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같은 날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놀랍지도 않다”며 푸틴 정권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파리=조은아 특파원 achi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프리고진 전용기 30초만에 급하강”…사망 미스터리
- “와 한국 완전히 망했네요!”…美 석학, 머리 부여잡은 이유는?
- 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시작…130만톤 30년 이상 흘려보내
- 숨진 교사 ‘연필 사건’ 관련 학부모 4명 결국 고발당했다
- 보행자 때문에 멈췄는데 뒤에서 ‘빵빵~’ 경적 울려댄 운전자의 결말
- 전주서 산책하던 여성 풀숲으로 끌고 간 40대 男 긴급체포
- 일본대사관 진입 시도 대학생 16명 경찰에 체포
-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 옥상에서 불…“검은 연기 치솟아”
- “尹 추석선물 30만원에” 중고사이트 글 올린 與 당직자 대기발령
- 2심도 징역5년 구형에…윤미향 “사익 취한적 없다” 오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