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 클리셰도 불가항력…'이연불' 로운♥조보아, 무엇이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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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로맨스 드라마 주인공들에게 사랑은 늘 운명처럼 다가오곤 한다.
'이연불'은 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조보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특히 드라마 '구미호뎐'으로 이미 판타지 로맨스를 경험한 조보아의 노련함, '이연불'을 위해 체중을 8kg나 감량했다는 로운의 외적인 변화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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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로맨스 드라마 주인공들에게 사랑은 늘 운명처럼 다가오곤 한다. '이 연애는 불가항력' 역시 그렇다. 제목부터 '운명적 사랑'을 예고하는, 배우 로운과 조보아의 사랑은 어떤 형태의 운명일까.
지난 23일 JTBC 새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연출 남기훈, 이하 '이연불')이 첫 방송됐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연불' 첫 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9%를 기록했다.
'이연불'은 300여 년 전 철저히 봉인됐던 금서를 얻게 된 말단 공무원 이홍조(조보아)와 그 금서의 희생양이 된 변호사 장신유(로운)의 불가항력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온주시청으로 발령받은 공무원 이홍조의 적응기와 국내 최대 로펌의 에이스 변호사 장신유가 대비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 모두 남다른 고충을 겪고 있었다. 이홍조는 악연으로 얽힌 팀장에게 밉보여 팀원 전체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장신유는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저주인 '피로 물든 손이 얼굴을 만지는' 환촉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운명적인 첫 만남이 첫 회 엔딩을 장식했다. 사망사건이 발생한 온주산 신당을 철거해 달라는 민원을 맡게 된 이홍조. 알고 보니 신당은 장신유 집안이 선대로부터 지켜온 곳이었다. 또 다른 악연이 시작됐다. 그러던 중 장신유는 무당으로부터 이홍조가 자신의 저주를 풀어줄 '목함의 주인' 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의 묘한 관계 진전이 예고됐다.
전생과 주술이라는 다소 오컬트적인 소재를 마냥 무겁지 않게 풀어냈다는 평가다. 로맨틱 코미디 다운 재치 있는 연출과, 판타지 장르에 몰입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설득력을 더했다.
상큼하고 씩씩한 매력의 조보아, 진지함과 멋스러움을 장착한 로운의 모습이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특히 드라마 '구미호뎐'으로 이미 판타지 로맨스를 경험한 조보아의 노련함, '이연불'을 위해 체중을 8kg나 감량했다는 로운의 외적인 변화도 눈길을 끈다.
그러나 판타지 장르에 자주 사용되는 전생과 주술이라는 다소 뻔한 소재가 어떻게 변주될지는 미지수다. 무엇보다 로맨스와 오컬트 사이에서 장르의 완급 조절 역시 필수.
또한 씩씩한 '캔디형' 여주와 남모를 상처를 안고 있는 남주의 로맨스라는 클리셰적인 설정도 극복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단순한 판타지 설정이 아닌 다른 '한 방'으로 차별점을 만들 것인지, 아니면 '킹더랜드'처럼 로맨스 케미 하나로 시청률을 견인하는 정공법을 택할지 관심이 모인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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