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신입생 日 국대 주장, 긍정 평가…EPL 최고 이적료보다 나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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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도 와타루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리버풀은 지난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엔도를 영입해 엔도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데 동의했다. 엔도는 개인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번 여름 리버풀의 세 번째 영입생이 됐다. 등번호는 3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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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엔도 와타루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리버풀은 지난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슈투트가르트로부터 엔도를 영입해 엔도와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데 동의했다. 엔도는 개인 합의와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번 여름 리버풀의 세 번째 영입생이 됐다. 등번호는 3번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엔도는 구단을 통해 “정말 행복하다. 리버풀이라는 큰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흥분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서 뛰는 것은 항상 나의 꿈이었다. 그 꿈이 이루어졌다. 안필드의 리버풀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 수비적인 면에서 이 클럽을 도울 수 있다. 그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엔도는 J리그의 쇼난 벨마레와 우라와 레드를 거쳐 벨기에 리그의 신트트라위던을 통해 유럽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이후 슈투트가르트에서 준수한 임대 생활을 마친 뒤 2020년부터 완전 영입돼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커리어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했던 리버풀이 엔도에게 관심을 보였고, 엔도가 리버풀의 제안을 수락해 리버풀에 합류하게 됐다.
리버풀의 엔도 영입을 접한 사람들의 반응은 기대 반 걱정 반이었다. 엔도는 슈투트가르트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뛰며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최근에는 요시다 마야에 이어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임명되는 등 리더십도 인정받은 선수다. 다만 지금까지 EPL에서 성공한 일본 선수가 없고, 아시아 선수가 거친 EPL 무대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편견으로 인해 엔도를 걱정하는 팬들도 많았다.
영국 ‘가디언’은 엔도가 리버풀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어떤 사람들은 엔도를 영입한 게 패닉 바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엔도는 다재다능한 수비형 미드필더로, 분데스리가의 탑 클래스 선수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공중볼 경합과 클리어런스, 태클과 패스 측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카이세도보다 더 나은 영입으로 여겨질 수 있다”라며 엔도 영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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