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미주·유럽 직항 뜨는 여객 물류 복합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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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의 군공항 이전 사업 타당성이 승인된 데 이어 민간공항도 경제성을 인정받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 공항 이전을 위한 기부대양여 심의가 통과되고 민간 공항 이전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가 완료되는 등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제반 절차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가 될 신공항 건설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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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TK) 통합신공항의 군공항 이전 사업 타당성이 승인된 데 이어 민간공항도 경제성을 인정받았다.
24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대구 민간 공항 이전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내놨다. 총사업비는 2조6000억원으로 이 경우 비용편익(B/C)이 1 이상으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에선 신공항 시설의 확장성이 필요하다는 대구시 의견도 반영됐다. 여객터미널은 개항 때 10만2078㎡에서 시작해 향후 약 1.5배 규모인 15만2078㎡로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화물터미널은 9865㎡ 규모로 개항한 뒤 2만9865㎡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공항과 중앙고속도로 연결 노선(6.6㎞)과 의성군에 들어서는 물류단지 연결도로(4.6㎞)가 신설된다.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교통망으로 국지도 68호선과 중앙고속도로 확장, 북구미~군위 분기점 고속도로 신설, 신공항 광역철도(대구~의성) 건설 등을 추진한다.
앞서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기부대양여 심의 통과로 군공항 이전의 사업 타당성이 승인된 데 이어 이번 국토부 민항 사업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경제성도 확보함에 따라 통합신공항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민간 공항 이전 사업을 전담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추딘단’을 출범시키고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적정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리 용역을 동시에 착수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군 공항 이전을 위한 기부대양여 심의가 통과되고 민간 공항 이전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가 완료되는 등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제반 절차가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면서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가 될 신공항 건설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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