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탈출' 엄기준→황정음, 핏빛 형벌 예고하는 단체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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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이 새로운 복수극의 서막을 알렸다.
24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이 절대 악인들의 처절한 생존 게임을 예고하는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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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7인의 탈출'이 새로운 복수극의 서막을 알렸다.
24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측이 절대 악인들의 처절한 생존 게임을 예고하는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 복수극이다.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등이 합류했다.
이날 공개된 단체 포스터에선 '거짓의 비가 내린 날 지옥이 찾아왔다'는 문구가 7인의 악인에게 내려질 피의 심판, 씻을 수 없는 죄를 암시한다. 누군가를 처절하게 짓밟고 살아남은 7인은 인생 최고의 정점에서 역풍을 맞는다. 머리 위로 쏟아지는 거센 빗줄기는 이들을 바닥으로 끌어 내릴 듯 휘몰아치고 있다. 이대로 쓰러질 수 없다는 듯 서로를 밀치며 탈출을 시도하는 악에 받친 7인의 광기가 소름을 유발한다.
이들의 발악을 가소롭다는 듯이 내려다보는 매튜 리(엄기준)의 존재감은 위압적이다. 서늘한 표정으로 체스 말을 옮기는 매튜 리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7인의 모습과 이어진 핏빛 웅덩이 속 쓰러진 체스 말은 이들의 운명을 보는 듯하다.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 대표이자 '악의 단죄자'로 나선 매튜 리는 엄기준이 맡았고, 유능하고 저돌적인 드라마 제작사 대표 금라희는 황정음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준은 꿈도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민도혁을, 이유비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만인의 스타 한모네로 변신한다. 여기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주의 산부인과 전문의 차주란 역의 신은경, 중상모략의 대가 연예기획사 체리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 역의 윤종훈, 거짓을 일삼는 미술 교사 고명지 역의 조윤희, 덕선 경찰서 형사 반장 남철우 역의 조재윤이 활약한다.
'7인의 탈출' 제작진은 "욕망을 감추지 않는 악인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다.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무엇도 마다하지 않는 7인, 거짓말로 쌓아 올린 인생 최고의 정점에서 내려진 응징에 맞서 이들이 어떤 생존 본능을 보여줄지 지켜봐 달라"며 "복수 설계자의 잔혹하고도 짜릿한 생존 게임이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 독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 배우들이 완성할 피카레스크 복수극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7인의 탈출'은 9월 15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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