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겨워 바로 토했다”…수프서 ‘쥐 다리’ 나와, 美레스토랑 “못 믿어”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3. 8. 24. 16:57
미국의 유명한 이탈리아 레스토랑 음식에서 ‘쥐 다리’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레스토랑 측은 이를 인정하지 않아 법정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월 친구들과 식사하기 위해 디트로이트에 있는 ‘올리브 가든’을 찾은 토마스 하위(54)는 수프를 먹다가 털과 발톱이 달린 쥐 다리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하위는 “수프를 먹던 중 뭔가가 입을 찌르는 것을 느꼈고 바늘인가 싶어서 그대로 뱉어냈다”며 “그게 무엇인지 알고 난 뒤 너무 징그럽고 역겨워서 먹었던 음식을 모두 토해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수프에 들어있는 쥐 다리를 본 경찰관들도 입을 틀어막았다.
하위는 이후 며칠 동안 메스꺼움과 설사를 겪었고 몇 달 동안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위는 이번 일을 겪은 뒤 더 이상 고기를 먹을 수 없게 됐다며 식당측에 2만5000달러(33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식당측은 쥐 다리 수프에 대해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올리브 가든 대변인은 “우리는 이 주장에 타당성이 있다고 믿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아이들 많은데, 뷔페 테이블에 초콜릿 비키니女”…伊 리조트에 분노 - 매일경제
- “청소만 잘해도 월 900만원 법니다”...김과장 퇴근길에 찍고 간 곳은 [매부리레터] - 매일경제
- “와~한국 완전히 망했네요”…세계적 석학 머리 부여잡은 이유 - 매일경제
- “자궁에 귀신 붙었다”…좁은방서 여성 앉혀놓고 40대男이 한 짓 - 매일경제
- 굶어죽을 판에 5년 기다리라고?...30% 깎여도 미리 받겠다는 60대 - 매일경제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개시 - 매일경제
- ‘삼성 갤럭시 X 톰 브라운’ 또 만난다...Z폴드·플립5 한정판 예고 - 매일경제
- “이혼한 엄마 아프다” 6년간 입대 미룬 20대男...법원 판단은 - 매일경제
- “이런 틀려먹은 것들”…‘물바다 논’ 들어가며 화낸 김정은, 무슨일이 - 매일경제
- 찬란한 재능-> 징역 6년 구형-> 서준원, 미성년자 성착취물 제작...최악의 수치 됐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