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22.6원에 마감, 하루새 17.1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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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7.1원 내렸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17.1원 내린 1322.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백 연구원은 "유럽 PMI가 안 좋게 나와 유럽 국채 금리가 빠지고 미국 경제지표까지 부진해 그동안 상승했던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했다"면서 "미국 국채금리 급상승으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거래도 많이 일어나서 오늘 시장 움직임이 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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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호실적 전망에 기술주+IT주 랠리
잭슨홀 미팅 이후 달러화 다시 강세 가능성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17.1원 내린 1322.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1319.6원까지 떨어졌다.
그동안 무섭게 오르던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한 데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위험투자 심리가 살아난 영향이다.
유럽통계청에 따르면 8월 유로존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0로 전월대비 1.6 내렸고 시장예상치(48.8)도 하회했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2.519%로 떨어지는 등 유로존, 영국 등의 국채금리가 떨어졌다.
이런 와중에 엔디비아가 2·4분기 매출액 135억1000달러를 기록해 깜짝 실적을 내면서 국내 반도체주,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엔비디아가 호실적을 내 기술주와 IT관련주가 전세계적으로 랠리를 펼치면서 한국에도 그런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유럽 PMI가 안 좋게 나와 유럽 국채 금리가 빠지고 미국 경제지표까지 부진해 그동안 상승했던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했다"면서 "미국 국채금리 급상승으로 차익을 실현하려는 거래도 많이 일어나서 오늘 시장 움직임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영향은 크지 않았다는 게 중론이다. 오는 25일 미국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상을 시사할 경우 달러화 강세로 환율이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103.49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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