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사우디·이란·UAE·아르헨·이집트·에티오피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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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으로 구성된 브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아랍에미리트,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6개국을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2010년 남아공 가입 이후 두 번째 외연 확장으로 이로써 브릭스 회원국은 총 11개국으로 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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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 경제 5개국으로 구성된 브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아랍에미리트,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 6개국을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2010년 남아공 가입 이후 두 번째 외연 확장으로 이로써 브릭스 회원국은 총 11개국으로 늘게 됐습니다.
올해 의장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요하네스버그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5개 회원국은 브릭스 확장을 위한 원칙과 기준, 절차 등에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새 회원국들은 러시아가 의장을 맡는 내년 브릭스 회의부터 정식 회원국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새 회원국 가입은 국제사회에 신흥국과 개도국의 공동 이익을 향한 브릭스 회원국의 결심을 보여준다며 세계 평화와 개발을 위해 브릭스의 구조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남아공 국제관계협력부에 따르면 사우디를 포함해 22개국이 공식적으로 브릭스 가입을 요청했습니다.
브릭스는 회원국이 11개국으로 늘더라도 기존 5개 회원국 이름의 첫 알파벳을 딴 명칭은 유지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엔개발회의에 따르면 브릭스는 현재 5개 회원국만으로도 전 세계 인구의 42%, 영토의 26%, 국내총생산의 23%, 교역량의 18%를 차지합니다.
김윤수 기자 yuns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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