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팝콘·1,2ℓ 막걸리···빅사이즈 상품들 ‘빅히트’
‘이색 상품’들에 대한 대중적인 인기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명 ‘크면 클수록 좋다는 ‘거거익선’ 상품들이 대히트를 치고 있다.
커피 전문점은 ‘한 잔’이라는 말이 무색한 ‘1ℓ(리터)’급 대용량 커피를 내놓은지 오래이고, 인스턴트 라면 시장에선 ‘8인분짜리 컵라면’이 없어서 못팔 만큼 수요를 빨아들이고 있다.
빅사이즈의 인기를 타고 무려 4㎏짜리 팝콘도 등장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에서 출시한 이 팝콘은 그야말로 ‘초대형 빅사이즈’다. 넷플릭스와 컬래버한 상품으로, 중량 4㎏에 세로 길이가 120㎝, 가로 93㎝에 이르는 크기다. 여느 일반 봉지팝콘 대비 용량을 보면 무려 8배가량 많은 용량이다.
GS25는최근 빅사이즈 상품 시리즈로 점보팝콘과 트러플팝콘, 오징어튀김, 넷플릭스라거캔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이들 상품은 ‘희소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한정물량식 경품’ 형태로 출시돼, 이 제품을 얻기 위해선 GS&POINT를 적립하고 ‘스탬프’를 모아 응모한 뒤 ‘당첨’ 돼야만 한다.
넷플릭스인간팝콘 250개, 넷플릭스점보팝콘 500개 등으로 구성했는데 경품 응모는 다음 달 말까지 진행된다. 경품이 소진되면 ‘추가’ 생산 계획은 없다.
GS25는 이 같은 한정물량 전략을 앞세워 MZ세대와 팝콘 마니아 사이에서 GS25의 특화점,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앞서 23일, 롯데마트와 슈퍼는 용량 가성비를 자랑하는 1.2ℓ ‘큰통 생막걸리’를 출시했다. 시중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750㎖상품과 비교해 용량은 60% 많고 ㎖당 가격은 15%가량 저렴하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세수대야 크기 만한 팔도 점보라면, 롯데마트가 내놓은 ‘큰통 생막걸리’(1.2ℓ) 등 이른바 빅사이즈가 통하는 시대”라며 “이러한 빅 마케팅은 여전히 수요가 넘쳐나 관련 상품들이 잇따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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