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귀화’ 난딘에르덴의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각오 “난 한국 국적 가졌으니 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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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에르덴(한국명 김인성, 36, 남양주 팀피니쉬)이 한일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난딘에르덴은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파이터로 우리나라로 귀화해 한국인 자격으로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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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 난딘에르덴(한국명 김인성, 36, 남양주 팀피니쉬)이 한일전에 자신감을 보였다.
오는 8월 26일 로드FC와 ㈜LHB는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 김진)를 개최한다. 이 대회에서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 라이트급 4강전이 열려, 10월 원주에서 펼쳐질 결승전 진출자를 가린다.
4강전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24일 안양에 위치한 어반 부티크호텔에 모여 인터뷰와 가벼운 워크아웃을 진행했다. 두 체급의 4강 진출자 8명과 문제훈과 양지용의 경기까지 총 10명이 모였는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난딘에르덴이었다.
난딘에르덴은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파이터로 우리나라로 귀화해 한국인 자격으로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일본 단체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8, COBRA KAI)와 대결한다.
난딘에르덴은 “상대가 (내 주먹에) 오래 버티고 잘했으면 좋겠다. 다들 1라운드에 끝나니까 버티라고 얘기해주고 싶다. 아무리 레슬링하고, 주짓수 잘해도 소용없다. 내가 안 보여준 거지 나도 주짓수 잘한다. 상대가 그라운드로 들어오기 전에 보내버릴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챔피언과 대결하기에 “나한테 지면 (슈토) 챔피언 벨트 줄 것인가? 내가 슈토 챔피언 되는 게 아닌가? (벨트를 걸지 않는 상대가) 자신이 없는 거 같다. 난 절대 일본 사람한테 지지 않는다. 한국 국적을 가졌으니 (박해진 선수의) 복수를 할 거다.”라고 말했다.
복수라는 건 데바나 슈타로가 8강에서 한국 선수인 박해진을 꺾었기에 한 말이다.
난딘에르덴의 말은 끊이지 않았다. 이번에는 그라운드 영역에서만 경기를 풀어가는 상대를 디스했다. “맨날 잡는 것밖에 없다. 경기가 다 똑같다. 머리만 잡고 재미없다.” 난딘에르덴의 말이다.
난딘에르덴이 디스하자 데바나 슈타로는 “한판으로 끝낼 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끝내러 갈 거다. 상대가 타격을 잘하는 걸 알고 있지만, 우리가 하는 건 MMA 시합이니까 시합에서 어떻게 할지 지켜보면 된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난딘에르덴은 재차 “그라운드로 오라고 해라. 나도 주짓수 시합 많이 나가봤고, 무서워할 거 하나도 없다.”며 웃었다.
한편 굽네 ROAD FC 065는 오후 1시부터 스포티비에서 TV 생중계를 진행하며, 온라인에서는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 된다.
[ROAD FC 박순경]
[굽네 ROAD FC 065 / 8월 26일 13:00 안양 실내체육관]
[-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김수철 VS 브루노 아제베두]
[-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문제훈 VS 양지용]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난딘에르덴 VS 데바나 슈타로]
[-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라자발 셰이둘라예프 VS 하라구치 아키라]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VS 맥스 더 바디]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신동국 VS 한상권]
[무제한급 오일학 VS 세키노 타이세이]
[-87kg 계약체중 정승호 VS 김영훈]
[-63kg 밴텀급 한윤수 VS 손재민]
[-57kg 플라이급 장찬우 VS 정재복]
[-66kg 계약체중 이선주 VS 이신우]
[-70kg 라이트급 권민우 VS 한우영]
[굽네 ROAD FC 066 / 10월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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