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코스피 상장사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익 증가

강정태 기자 2023. 8. 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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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지역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순이익이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방산, 운송장비, 발전설비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호조가 두드러지면서 창원지역 상장사 경영실적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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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지역 상장사 상반기 경영실적 조사·발표
"방산·운송장비·발전설비 호조 경영실적 증가 견인"
창원국가산업단지 전경/뉴스1 DB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지역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기업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창원지역에 본사를 둔 코스피 상장사 21개사와 코스닥 상장사 12개사의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조사해 24일 발표했다.

코스피 상장사 21개사의 2023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2조747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 6059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50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5%, 309.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두산에너빌리티(8조5804억원), 현대위아(4조3801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3조7249억원), 현대로템(1조6713억 원), KISCO홀딩스(8228억원) 순으로 많았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SNT에너지(+81.4%), 세원이앤씨(+65.1%), 삼성공조(+51.0%), STX중공업(+45.9%), 한화에어로스페이스(+42.0%) 등 13개사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12개사의 매출액은 1조46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85억원,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1%, 74.4% 감소했다.

매출액은 신성델타테크(4351억원), 삼보산업(2262억원), 우수AMS(1913억원), 이엠텍(1355억원), 알멕(1194억원) 순으로 많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알멕(+110.3%), 나라엠앤디(+14.4%), 우수AMS(+12.4%), 신성델타테크(+7.6%)로 나타났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창원지역 코스피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순이익이 대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방산, 운송장비, 발전설비 업종을 중심으로 실적 호조가 두드러지면서 창원지역 상장사 경영실적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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