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北우주발사체 재시도에 "의미있는 대화로 우려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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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는 24일 북한이 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말에 "중국은 북한의 발표와 외부의 반응에 주목했다"며 "한반도 정세가 계속 교착 상태에 빠지도록 방치하는 것은 각 측의 근본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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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정부는 24일 북한이 정찰위성을 탑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의 말에 "중국은 북한의 발표와 외부의 반응에 주목했다"며 "한반도 정세가 계속 교착 상태에 빠지도록 방치하는 것은 각 측의 근본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정치적 해결의 큰 방향을 견지하고 의미 있는 대화를 전개하며 각자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하는 것만이 한반도의 장기적인 안정을 실현하는 올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5월 북한의 제1차 우주발사체 발사 당시에도 "각 측이 유의미한 대화를 통해 각자의 우려를 균형 있게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3시 50분께 제2차 군사정찰위성 탑재 발사체 발사를 시도했지만, 1차 발사에 이어 또다시 실패했다.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이날 발사 실패를 공식 발표하고 오는 10월 3차 발사를 단행할 것이라고 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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