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의원 "예산 전북 홀대" 비판

강인 2023. 8. 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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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24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균형 잡힌 지역 예산 배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내년 예산안이 국회에 정식으로 보고도 되기 전에, 국민의힘에서 예산 당정회의를 열어 주요 지역사업을 발표했다"라며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남 서산공항 건설 등 모두 수백억원 이상 들어가는 대규모 SOC 사업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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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전주병)이 24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균형 잡힌 지역 예산 배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내년 예산안이 국회에 정식으로 보고도 되기 전에, 국민의힘에서 예산 당정회의를 열어 주요 지역사업을 발표했다"라며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 충남 서산공항 건설 등 모두 수백억원 이상 들어가는 대규모 SOC 사업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면 이 중에 전라북도는 산지 약용식물 특화 사업방안 연구가 들어있는데, 4억원짜리 연구용역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야말로 당정이 발표한 예산은 내년 총선용 지역 예산이다. 야당에는 예산 수립 방향만 간단히 보고하고 내년 선거에 여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 사업만 콕 찍어 발표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예산은 정파적이거나 편향적이어서는 안 된다. 특정 지역과 특정 집단이 아닌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가고 지역에 골고루 배분되는 예산이어야 한다"며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이와 같은 예산의 원칙을 깡그리 무시한다. 결국 내년 선거를 겨냥한 총선용 선심 정책과 예산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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