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위성 발사는 안보리 결의 위반"...도발 자제 촉구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아…도발적 행동 멈춰야"
美 국무부 "우주발사체는 미사일 기술과 동일"
미 국무부 "우주발사체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北 정권에 진지하고 지속적 외교에 나설 것 촉구
[앵커]
미국 정부는 이번 북한 위성 발사도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우주 위성 발사도 탄도 미사일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추가 도발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NSC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북한의 발사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발사가 실패했지만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뻔뻔하게 위반하는 행위"라고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북한과 외교의 문은 닫히지 않았다며 도발적 행동을 즉각 멈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의 우주발사체는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미사일 기술과 동일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하는 모든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추가적인 위협적이고 불법적인 활동을 자제하고 북한 정권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이 지난 22일 위성 발사를 예고한 뒤부터 도발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는 입장을 계속 내왔습니다.
[패트릭 라이더 / 미 국방부 대변인 (어제 브리핑) : 우리는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 프로그램을 포함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에 맞서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안보와 동맹국 방어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유엔 안보리에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문제를 논의하는 공개회의가 열린 데 이어 이번 위성 발사와 관련한 회의가 또다시 소집될지도 주목됩니다.
또, 이번 발사가 지난주 한미일 정상이 외부 위협에 대한 협의를 약속한 직후여서 북한 도발에 대한 정보 공유와 향후 대처 과정에서 더 긴밀한 공조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YTN 김진호 (jh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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