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대만 도시철도 전력시스템 1117억원 수주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8. 2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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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 도시철도 사업
관련 수주만 3번째
가오슝 외 대만 철도사업도 순항
LS일렉트릭 CI. <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이 1117억원 규모 대만 카오슝 도시철도(MRT) 전력시스템 사업을 수주했다.

24일 LS일렉트릭은 대만 가오슝 MRT 레드라인 남부 연장선(Siaogang-Linyuan Line) 관제시스템의 원도급사 현대로템으로부터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LS일렉트릭의 사업 내용은 해당 철도 구간 전력시스템 설치로 총 계약액은 1117억원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낙찰통지서 수령은 계약이 임박했다는 의미로 사실상 수주 직전 단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는 대만 가오슝 MRT 관련 LS일렉트릭의 3번째 성과다. 지난 2021년 레드라인 전력 시스템에 이어 지난해 옐로우라인 전력 시스템 공급 계약을 2668억원에 체결한 바 있다.

이밖에도 올해 1월 타오위안 철도 신호시스템(490억원) 사업을 수주하는 등 LS일렉트릭의 대만 철도 사업은 순항 중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전략적으로 대만 철도사업에 진출해왔다”며 “현재도 대만 다른 지역의 철도 신호시스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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