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재명, 법카 심부름 샴푸는 일제…그러고 반일 선동”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일제 샴푸를 법인카드로 샀느냐고 추궁하며 민주당의 반일 공세에 역공을 취했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은 샴푸를 들고 “샴푸의 요정 이재명 대표. 입으로는 반일 선동하면서 머리카락은 친일이냐“고 꼬집었다.
장 최고위원은 “바로 여기, 이재명 대표가 경기도 공무원을 시켜 청담동까지 가서 사오게 했다는 일제 샴푸를 가져왔다”며 “이재명 대표와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을 용감하게 알린 공익제보자 A씨가 사진으로 증거를 남긴 샴푸”라고 밝혔다.
장 최고위원은 “국민 세금으로 월급 주는 공무원을 일제 샴푸 심부름 때문에 청담동까지 보내는 게 유능한 행정가의 모습이냐. 특권의식에 찌든 갑질 정치인의 모습”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공무원을 하인처럼 부리는 이재명 대표의 특권의식이 검찰 수사에도 똑같이 나오고 있다”며 “대체 어느 피의자가 자기 마음대로 조사를 받겠다고 일방적인 통보를 할 수 있냐”고 지적했다.
민주당이 비회기중인 26일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영장을 청구하라고 검찰에 요청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장 최고위원은 “평범한 국민은 이재명 대표처럼 조사 시기와 영장 청구를 가지고 검찰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 특권과 갑질이 일상이 된 이재명 대표는 수사기관도 사법부도 자기 발 아래라는 착각을 하고 있다”며 “제가 이 일제 샴푸를 선물로 드릴테니 시원하게 머리 감으면서 이재명 대표의 특권의식과 갑질 본능도 같이 씻어내길 바란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최고위원실에 일제 샴푸를 놔둘 테니 특권을 버릴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 가져가라”며 “샴푸까지 일제를 고집할 정도로 그렇게 일본을 좋아하면서 반일 선동하느라 고생이 많다”고 비꼬았다.
장 최고위원은 마지막으로 “주식 투자 매니아면서 돈에 관심 없는 척, 경기도 법카로 진수성찬을 차리면서 소금으로만 밥 먹는 척, 일제 샴푸 쓰면서 반일하는 척”이라며 “상식적인 국민들은 말과 행동이 다른 이재명 대표의 척척척 정치를 탄핵하고 싶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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