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휴식기간 가졌다" 꿀맛 같은 이틀의 휴식…LG 오지환-박동원 선발 복귀 [MD잠실]

잠실 = 박승환 기자 2023. 8. 24. 16: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지환./마이데일리
박동원./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박승환 기자] 이틀 동안의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LG 트윈스가 '베스트' 라인업을 꺼내들고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LG는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12차전 홈 맞대결을 갖는다.

양 팀은 지난 22~23일 잠실구장에서 '엘롯라시코' 라이벌 매치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틀 내내 쏟아진 비의 여파로 인해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당초 24일에도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가 됐지만, 잠실구장은 흐리기만 할 뿐 비는 내리지 않고 있다. 지금의 상황이라면 경기를 치르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을 전망.

LG는 지난 20일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 '주축' 오지환과 박동원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오지환은 허벅지, 박동원은 손목 상태가 썩 좋지 않았던 까닭. 하지만 이틀 동안의 휴식을 통해 좋지 않은 부위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고, 선발 라인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염경엽 감독은 24일 경기 앞서 "우리는 경기를 계속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박)동원이와 (오)지환이의 몸 상태가 안 좋았는데, 조금 더 안전한 휴식기간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오지환(유격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박해민(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그리고 선발 투수로는 케이시 켈리가 마운드에 오른다.

'장발 에이스' 켈리는 올해 23경기에 등판해 135⅓이닝을 소화, 7승 7패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 중이다. 에이스라고 불리기에는 올해 폼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지만 롯데를 상대로는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3.26으로 썩 나쁘지 않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