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서울 강남 딜라이브 케이블방송 송출 중단 왜?

협상 진행했지만 이견 줄이지 못해
10월 1일 자정부터 방송 송출 중단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오는 10월부터 서울 강남지역에서 딜라이브케이블TV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롯데홈쇼핑을 시청할 수 없게 됐다.

24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회사는 딜라이브강남케이블티브이와의 방송 송출 계약을 종료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1일 자정부터 딜라이브강남케이블티브이가 서비스하는 강남구 일원은 롯데홈쇼핑 방송을 볼 수 없다.

이같은 송출 중단 배경에는 송출수수료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

홈쇼핑사들과 유료방송 사업자들은 지난 16일까지 송출수수료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해야했지만, 양측 이견이 커 기간 내 협상이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협상을 진행했지만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송출수수료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에 기반해서 협상을 진행했지만 잘 되지 않았다"며 "결국 송출을 중단하는 것으로 방향이 정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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