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종합금융플랫폼 도약 선언 "간편결제 넘어 증권·부동산까지"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2023. 8. 24. 16: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페이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넘어 기술을 결합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지난 6월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내자산'을 중심으로 결제·금융상품·증권·부동산 등 5개 탭으로 인터페이스를 개편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융상품 검색부터 가입·관리까지 '원스톱'
증권 종목 조회 후 주문, 부동산 매물 탐색 뒤 대출도 연내 실시
생성형AI 접목해 매물 정보 파악하고 금융상품까지 연결
네이버페이 박상진 대표. 네이버 제공


네이버페이가 간편결제 서비스를 넘어 기술을 결합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선언했다.

네이버페이 박상진 대표는 2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23(DAN23)'에서 네이버페이의 확장 로드맵을 공개했다.  

박상진 대표는 "3300만 페이 회원의 주문·결제 데이터와 1천만 '내 자산' 등록자, 1900만 증권·부동산 회원 등 방대한 데이터·회원 기반을 통해 혁신금융의 기회를 발굴해왔다"며 "앞으로 네이버페이 플랫폼의 기술과 혁신 위에, 플랫폼 참여자인 사용자·가맹점·금융사에 대한 혜택과 상호 신뢰를 더해 금융의 영역을 적극 넓혀갈 것"이라 말했다.

이를 위해 박 대표는 ▲차별적 데이터 기반의 타겟팅(targeting) 및 스코어링(scoring) 기술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ACS) 고도화 ▲사용자 니즈와 특성에 최적화된 금융상품 비교·추천 및 입점 상품 차별화 ▲네이버페이 증권·부동산 정보 및 커뮤니티 개인화를 통한 금융 서비스 연계 강화 등 세 가지 전략을 언급했다.

앞서 네이버페이는 지난 6월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내자산'을 중심으로 결제·금융상품·증권·부동산 등 5개 탭으로 인터페이스를 개편한 바 있다.

박 대표는 쇼핑검색에서 네이버페이 결제로 이어지는 흐름처럼 금융상품 검색부터 가입·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금융상품 비교·추천에 모두 적용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서비스 중인 신용대출 비교처럼, 예·적금 및 보험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페이 증권과 부동산의 금융상품 연계도 강화된다. 연내 네이버페이 증권에서 종목 조회 후 바로 증권사로 연결돼 주식 주문을 할 수 있는 간편연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네이버페이 부동산에서는 매물 정보 탐색 후 필요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달 중 전세자금보증 조회·추천이, 연내에는 주택담보대출 비교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 '스마트스토어 사업자 대출'을 통해 업계 최초로 온라인 사업자를 위한 신용대출에 도입된 네이버페이의 대안신용평가를 고도화해 여러 금융상품에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하반기 '알리페이플러스·BC카드·유니온페이'와 손잡고 중국·일본·대만에 결제 서비스를 선보이는 외형 확장도 준비한다. 또 삼성페이 MTS 현장 결제 서비스에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결제 수단도 추가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네이버의 생성형 AI를 금융 서비스에 이식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가령, 검색창에 부동산 관련 질문을 하면 '큐:'가 네이버페이 부동산 매물정보를 토대로 확인해보면 좋은 매물정보를 알려주고, 주택담보대출 비교까지 연결되는 식이다.

마이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와 주문·결제에도 네이버의 생성형 AI 활용방안이 연구·개발될 예정이다.

네이버페이는 이날 로고도 새롭게 공개했다. 박 대표는 "새 로고에는 혁신, 기술, 신뢰, 혜택이라는 네 가지 가치를 중심으로, 금융의 새로운 영역을 넓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앞으로 네이버페이의 모든 금융 서비스에 새로운 로고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