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체코 산학연과 '원전 R&D' 협력 체제 강화

이석주 기자 2023. 8. 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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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체코 산·학·연과 원자력발전(원전) 관련 연구 협력 체제를 강화한다.

한수원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대전 중앙연구원 등에서 '제2차 한-체코 에너지 국제 공동연구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한국은 주관 기관인 한수원 중앙연구원과 더불어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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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국제 공동연구 기술 교류회' 개최
"새울 3·4호기 등 국내 원전 경쟁력 확인"
한수원 제공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체코 산·학·연과 원자력발전(원전) 관련 연구 협력 체제를 강화한다.

한수원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대전 중앙연구원 등에서 ‘제2차 한-체코 에너지 국제 공동연구 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체코 원전 부품 설계 및 제작 전문 기업인 UJP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술 교류회는 양국 산업통상자원부가 사고저항성 핵연료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과제를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연구 과제는 사고저항성 핵연료 개발뿐 아니라 ▷노심분야 기술 교류 ▷디지털 인간공학 ▷기술 기준 비교 등으로 지난 1월 착수돼 3년간 진행된다.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한국은 주관 기관인 한수원 중앙연구원과 더불어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참여한다.

체코는 UJP 주관 아래 체코공과대학교, MABAVE 등이 공동으로 참여 중이다.

기술 교류회에는 양국 원자력 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해 상호기술 친숙화와 과제 추진 방향에 대한 열띤 토의와 소통을 진행했다.

특히 새울원전 3·4호기 건설 현장과 사고저항성 핵연료 실험 인프라 등 국내 컨소시엄 참여 기관의 연구시설 및 현장을 직접 살펴보며 체코 연구진들은 우리 원전의 경쟁력과 우수한 설비 등을 확인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체코 연구진들과의 교류를 통해 양국 산·학·연 원자력 R&D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속적 협력으로 향후 양국 원자력산업 발전 및 에너지 위기 극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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