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 이병훈 의원 "정율성 공원논란은 광주에 대한 혐오·차별 선동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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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공원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병훈(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광주 동남을)이 시대착오적인 매카시즘 선동이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이병훈 의원은 24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43차 정책조정회의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의 시대착오적인 매카시즘 선동이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멸공의 횃불을 선창하니 보훈부 장관이 이념 사냥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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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율성 공원에 대한 정부와 여당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병훈(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광주 동남을)이 시대착오적인 매카시즘 선동이라며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이병훈 의원은 24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43차 정책조정회의에서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의 시대착오적인 매카시즘 선동이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멸공의 횃불을 선창하니 보훈부 장관이 이념 사냥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정율성은 광주 출신의 항일운동가이자 음악가이면서 중국에서 3대 음악가로 알려져 있다"면서 "광주시민들에게 정율성은 한중 친선과 문화교류의 상징일 뿐인데 박 장관은 정율성을 구실로 광주에 매카시즘 광풍을 몰고 와 광주시민에 대한 혐오와 차별을 선동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병훈 의원은 "이런 선동의 본심에는 호남에 대한 차별, 중국에 대한 혐오감정을 부추겨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면서 "겉으로는 정율성의 이념과 행적을 문제 삼고 있지만 호남에서 벌어지는 일 중에 이념을 문제 삼아서 공격할 만한 구실을 찾은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라고 말했다.
이병훈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선동과 낙인찍기 속에서 국민이 분열하고 대한민국이 퇴보하고 있다"며 "케케묵은 냉전, 반공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특정 국가, 특정 지역, 특정계층에 대한 혐오와 차별로 정치적 이득을 보려는 선동을 멈출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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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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